- 5일간 3천여 명 다녀가

전주시 출범 60년 특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투안뉴스에 영상있음>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출범 6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발산에 돋는 해, 60年 전주를 이끌다’ 특별전에 16일까지 5일 동안 하루 평균 6백여 명 등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는 전주시의 지난 60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자 앞으로 전주시가 나아가야할 미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아 과거 전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배움으로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생들과 함께 전주역사박물관을 찾은 한수지(한일고, 3년) 양은 “8월 15일이 광복절인줄만 알았는데 전주시의 생일이란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엄마, 아빠가 살던 옛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손자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선 김종만(금암동, 61세) 씨는 “올해 환갑인데 과거 60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감회가 남다르다” 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서 우리 손자들이 살기 좋은 전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출범 60년을 맞아 전주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오는 10월 10일까지 2달 동안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와 관련된 궁금한 점은 전주역사박물관 전화(228-6485~6)와 홈페이지(www.jeonjumuseum.org)를 통해서 알 수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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