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감염병 예방 최우선, 마스크 1,000개 공급
-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21개소, 가정보육은 읍면사무소 통해 전달 

 

[투데이안] 임실군이 저소득층에 이어 영유아 아동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등에 유아용 마스크를 긴급 공급했다.

군은 긴급예산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 등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만2세~만6세)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영유아 마스크 1,000개를 긴급 제공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영유아용 마스크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마스크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들의 마스크 수급문제에 보탬을 주기 위해 긴급예산을 지원해 이뤄졌다.

마스크 공급은 시설보육 아동의 경우 관내 어린이집 9개소와 유치원 12개소 등 총 21개소에 우선 공급됐으며, 일반 가정보육 아동도 파악 후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뤄진다.

관내 한 어린이집 원장은 ”기존 손소독제 지원에 이어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 지원에 감사하다며 타 지역 어린이 집에서도 임실군을 부러워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발빠른 조치에 감사 인사를 연거푸 전했다.

이번 영유아 어린이집 마스크 공급은 심 민 군수의 특별지시에 따른 조치로, 영유아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학부모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비비를 풀어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급키로 하고, 읍면 사무소를 통해 순차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확보한 마스크 물량을 토대로 배부계획을 세워, 읍면사무소를 통해 마을별 이장과 공무원들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군은 마스크 대란과 정부의 공적물량 확대 조치로 마스크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마스크를 확보해 이미 배부된 저소득층을 제외하고 방역 취약세대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무상제공인 데다가 순차적 지원으로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시스템인 만큼 배부받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고 주민들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는 점을 재차 당부했다.

심 민 군수는 “어려운 저소득층에 이어 어린이들을 우선해 무상배부를 했다”며 “일반 군민들에게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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