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대구의료진에 2,164만원 상당 치즈제품 3,640개 전달
-임실치즈농협·치즈소시지업체·치즈영농조합 등 뜻 모아

[투데이안] 임실군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의료진들을 위해 청정지역 임실에서 만든 임실N치즈를 대량 전달했다,

심 민 군수는 5일 “코로나 환자를 돌보느라 대구의료진들이 너무 고생하고 계셔서 멀리서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2,164만원 상당의 임실군 대표특산품인 임실N치즈 관련 특산품을 보냈다.

이날 조호일 부군수와 김치환 관광치즈 과장 등 군 공무원들은 대구시 재난안전본부를 직접 방문해 포션치즈(1,600개), 찢어먹는 치즈(1,000개)와 치즈소시지(800개), 플레인요구르트(240개) 등 총 3,640개의 치즈관련 제품을 전달했다.

격려물품은 임실군과 임실치즈농협, 친한F&B 치즈소시지, 이플영농조합 등이 뜻을 함께해 이뤄졌다.

이번 격려품 전달은 임실군민의 마음을 담아 코로나 환자 치료에 고생이 많은 대구 지역의 의료진을 격려하고, 힘을 보태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한 임실 지역의 유가공업체를 돕기 위한 취지도 함께 담겨져 있다.

이미 군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다양한 특별대책을 내놓고 있다. 마스크 대란에 따른 전 군민 마스크 무료제공과 임실사랑상품권 10% 할인, 카스수수료 할인, 구내식당 배식 50% 축소 등 군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호평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료진에 임실N치즈를 보냄으로써 인도적 차원의 훈훈한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대구의료진들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며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임실군민의 마음을 담아 청정임실에서 만든 임실N치즈를 보내드리기로 했다”며 “청정지역에서 만든 치즈제품들 많이들 드시고 모두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