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최고 보조율, 최대 200만원 지원
-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지속 운영, 농업인 보호 경작지 피해 최소화 

 

[투데이안] 임실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의 경작지 진입을 차단하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알렸다.

매년 반복되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행했던 태양전지식 전기울타리 대신 더욱 견고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능형 철조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5억 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보조율도 도내에서는 제일 높은 75%,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농가 부담 또한 크게 줄어들고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신청은 내달 4일까지 경작지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를 받는다. 군은 지원대상 농가를 선정해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피해예방효과를 극대화 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자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피해방지단 및 수렵장을 운영한 바 있다.

이 수렵기간 동안 무려 1,000여마리가 넘는 멧돼지를 포획했다.

수렵장 이후에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의 서식밀도 감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4억원의 보험에도 가입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보상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유해야생동물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를 줄여 농업인 보호와 경작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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