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푸드센터, 20일 소비자 식교육 ‘공유밥상’ 진행, 호크마도서관 학생 20여 명 참여
- 올해 식생활 교육 20회, 생산지 체험 2회 등 신선한 식재료로 음식 만들어 복지기관 등에 기부

 

[투데이안]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하고 음식 기부를 통한 공동체 의식도 기르는 교육을 전개키로 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올 연말까지 지역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식문화를 함양하고 따뜻한 나눔도 실천하는 소비자 식교육 ‘공유밥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 식교육 ‘공유밥상’은 전주푸드에서 양성한 먹거리강사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직접 응용가능한 건강한 요리를 체험하고, 복지관,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에 음식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시는 이날 호크마 작은도서관 학생 20여 명과 함께 공유밥상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전주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김치, 두부, 대추 등의 식재료를 이용해 김치만두와 전통약밥을 만들어 현대에코르 경로당에 기부했다.

 

이어 3월에도 공유밥상을 통해 만든 딸기 스무디, 딸기 퓨레 만들기, 냉이무침, 시금치 무침 등을 기부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총 20여 회의 교육이 추진된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또 사과, 배 등 제철과일 수확체험도 실시해 시민들에게 전주푸드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진 호크마 작은도서관장은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이 전통음식도 만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먹거리를 기부하는 ‘공유밥상’ 사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식생활교육과 생산지체험을 하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기부로 더불어사는 지역공동체가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생 및 시민들에게 식문화교육 및 생산지 수확체험을 실시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나눔의 정을 함께 하고자 전주푸드로 만든 음식을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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