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자발적 참여 공동체 활동 거점, 빈집 관리계획 수립 등 추진

 

[투데이안] 부안군이 ‘햇빛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소규모 재생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안읍 서외리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19년 하반기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서 전북지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서외리 소규모 재생사업 계획은 서외3구 주민들과 도시재생 서포터즈, 부안여자고등학교 적정기술동아리 ‘36.5+1℃’가 자발적으로 수립한 계획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서외3구를 중심으로 뉴딜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공동체 활동거점, 빈집 관리계획 수립, 골목길 환경 가꾸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일 서외3구 경로당에서는 서외3구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 서포터즈가 참여한 가운데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회의가 진행됐으며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사업추진일정에 대한 논의와 함께 세부실행사업인 햇빛동행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햇빛동행 프로젝트는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좁은 골목길에 적정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함으로써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디자인과 제작을 포함한 설치위치까지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세대융합형 주민참여사업이다.

주민협의체에서는 디자인 확정과 설치예정지역에 대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사업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의 주인공이 되게 하는 사업이다”며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이 이뤄지는 서외리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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