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따뜻한 겨울에 따른 사전대비 철저 및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의 기상전망에 따르면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적었다.

따라서 오는 2~3월은 따뜻한 겨울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 관리에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과수의 경우 휴면타파가 평년대비 빨라져 향후 개화기에 한파 발생 시 저온피해가 우려되며 채소의 경우 노지채소류 웃자람, 병해충 발생 증가, 시설채소류 일조부족에 따른 병해충 및 생리장해 등이 예상된다.

또한, 맥류의 경우 생육재생기가 전년도보다 빨라졌으며 이상 한파 시 어린 이삭 저온피해와 배수가 잘되지 않는 포장에서는 잎의 황화 및 습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의 경우 동해피해 우려지역은 전정 시기를 최대한 늦추어 실시하는 것이 좋고 채소의 경우 노지채소류는 부직포를 일찍 제거하고 비료량을 줄이며 시설채소류는 햇빛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환경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맥류의 경우 포장 내 배수로 정비 및 월동병해충 적기 조사 및 조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농작물 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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