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이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헌혈에 나선다.

고창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앞 광장에서 군민, 유관기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매년 동절기는 혈액보유량 감소시기이고,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이달 중순 현재 혈액보유량이 적정치인 5일분에 크게 밑도는 3일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로 장기간 보존이 어렵고, 인공대체물이 없어 오직 헌혈을 통해서만 수혈이 가능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혈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누군가의 헌혈 실천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19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생명 나눔 헌혈’ 협약을 체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와 나눔과 기부 봉사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매분기 헌혈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국가적인 혈액수급 위기상황에서 이웃사랑 실천하는 헌혈운동 실시로 따뜻하고 훈훈한 고창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많은 군민과 공무원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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