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4개 시군, 62개 전통시장상인회 등에 캠페인 적극 참여 요청

[투데이안]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은 최근 전주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과 관련해 전북도·14개 시군, 전북상인연합회, 62개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 전주시 상가임대료 인하 상생선언과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을 소개하면서 각 시군 및 전통시장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전북상인연합회 하현수 회장도 “전북중기청과의 간담회를 통한 협조 요청에 곧 있을 연합회 임원진 정기회의 때 이 같은 내용을 적극 안내해 시장별 상인회를 중심으로 건물주들과 임차인간 임대료 인하 동의 서명 상생실천 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동절기 불황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전통시장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이중 임대 상인들은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통시장까지 스며들어 월임대료가 한시적으로(3~6개월) 10%~20% 정도 인하된다면 임대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지난 12일 ‘전주한옥마을 상생선언’과 지난 14일의 ‘상가 임대료 인하 상생선언’ 등의 사례를 본부(중기부)에 신속하게 보고해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기여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문대통령은 지난 16일 SNS에 전주시의 상생협약을 언급하며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박수를 보낸다. 정부도 착한 임대인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 위기 속에서 우리지역 전주에서 불붙기 시작한 따뜻한 착한 임대료 운동은 모두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전북지역 전통시장·상점가 곳곳의 건물주들께서도 어려움에 있는 임대상인들과 함께 위기극복을 위해 나눔과 상생의 공동체 정신에 함께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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