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초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중점 추진
-도내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확대 실시

 

[투데이안]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이하 연수원)은 지난 1월 3일 동상 면사무소에서 실시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도내 어르신 대상 2020년도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대한노인회 시ㆍ군지부 및 경로당, 종교단체의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고령운전자 사고의 특징 및 안전한 보행방법, 신체적 변화에 따른 행동특성, 교통사고 예방요령 등의 내용으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의 지난 2019년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도내 교통사고 발생건수 7,742건 중 노인 교통사고가 2,125건으로 27%에 달하고, 전체 사망자수 248명중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57%인 141명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라북도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65세 이하 일반인보다 교통사고 발생시 사망률이 3배 가까이 높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 연수원에서는 어르신의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지지각능력 검사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병행해 교육의 질을 강화하는 등 더욱 내실있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손성모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장은 "어르신 교통사고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보행자 교통사고 등 어르신이 취약한 부분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우리 도가 어르신 교통안전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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