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관내 임산부(임신부+산모) 1,700여명 대상
-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의 꾸러미 지원

[투데이안] 전북도는 2020년 시범사업으로 군산시에서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와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통해 임신 및 출산 사실이 확인된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는 9만 6천원만 납부하면 12개월 동안 최대 24회까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2020년도 국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사업으로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환경보전과 저출산 시대에 임신·출산·양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일석이조 정책이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군산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과 유통·공급 업체 사업추진 역량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급업체인 우리영농조합법인은 군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주체로서, 친환경농산물 공급 경험이 많은 우수업체로서, 총 8개의 상품을 구성해 공급중에 있다.

군산시와 우리영농조합은 적극적인 홍보와 사전준비를 통해 전국 16개소의 시범사업 지역 중 가장 먼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시작(지난 1월 23일) 했으며, 19일 현재 사업신청 210명중 상품주문 33명에게 꾸러미를 공급중에 있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올해 천명 이상의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사업을 성공시키고, 오는 2021년에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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