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A형간염 고위험군 대상자인 만성 간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항체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형간염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만성 B형 및 C형간염, 간경변 등으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20~40대 성인이며, 20~30대(1980년~1999년 생)는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40대(1970년~1979년 생)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에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과 항체검사가 가능한 기관은 보건소 예방접종실(620-7939)로 문의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 A형간염 1차 접종 후 95% 이상, 2차 접종 후 100%에 가깝게 항체가 형성되므로 중증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높은 만성 간질환자들이 A형간염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및 사망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2회 모두 비용을 지원 받으려면 반드시 1차 접종을 오는 6월 30일 이전에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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