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최대 18.4cm 적설, 현재까지 피해 접수는 없는 상황
-출근길 대비 등 도내 전시군 제설작업 1,092개 구간 6,910.6km 실시
-항공기 2편 결항, 여객선 4개 항로와 공원 탐방로 130개소 통제 중

 

[투데이안] 현재(17일 07시) 도내 진안·임실에 대설경보, 나머지 1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전북 도는 16일 14시 대설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6일 13시30분 최초 진안, 무주, 장수, 임실 4개 시군이 대설주의보가 최초 발효된 이후 21시30분에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진안과 임실은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17일 07시 기준 도내 전지역에 평균 6.1cm의 신적설을 기록했고, 진안이 최대 18.4cm, 임실도 17.4cm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고 18일 새벽까지 눈이 5~10cm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16일 1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관련부서, 14개 시군 795명이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과 적설취약시설과 취약계층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로결빙에 대비해 취약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고 출근길 안전을 위해 2.17일 새벽에는 전 시군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16일 밤부터 17일 새벽사이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월요일 출근길의 안전에 대비해 도내 시군이 차량 349대, 인력 589명, 제설제 2,887.5톤을 투입해 1,092개 노선 6,910.6km를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33곳의 자동제설장치를 상황에 따라 적극 활용 중이다.

도내에서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 192곳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적설에 취약한 주거형 비닐하우스 19개소에 대해서는 주민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대설 전·중·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필요시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어지는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계층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전광판, 문자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 하고 있고,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을 한파쉼터 4,916개소를 운영해 폭설 및 한파 등으로 필요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설에 따른 피해상황은 없으나 공원 탐방로, 항공기와 여객선이 통제 중이다.

대설주의보에 따른 도내 국립·도립·군립공원 10개소의 130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군산공항 항공기 2편이 2.16일 오후부터 결항됐으며, 2.17일 해제 여부는 제주에서 9:25에 출발하는 첫비행기 운항 시점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서해안 풍랑주의보와 관련해 군산·고창·부안 선박 3,099척을 피항조치 했고, 군산·부안의 4개 여객선 전편이 2.16일 07시부터 통제됐으며 풍랑주의보 해제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올 겨울 처음으로 많은 눈이 옴에 따라 최대 예방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토록 했으며, 적설취약시설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만일 피해 상황이 있을 시 적극 지원토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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