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중 

[투데이안]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벼 재배 농업인에게 병해충 사전방제용 육묘상처리제를 오는 28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육묘상처리제는 발병 후에는 방제가 불가능한 흰잎마름병, 도열병 및 줄무늬잎마름병 방제와 더불어 벼물바구미나 애멸구 등과 같은 해충 방제도 가능한 약제 20여종 중 가격과 효과를 고려해 농업인이 각자 선택한다.

약제를 신청한 농업인은 지역농협에서 개인별로 배정된 약제를 봉당 5,000원의 보조를 받아 이앙 전까지 찾아가면 된다.

최근 돌발해충의 발생은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됨에 따라 봄부터 가을까지 특정 시기와 관계없이 그 빈도가 증가되고 있어 이에 따른 방제 비용과 횟수 또한 늘어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도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약제를 지원하는데 육묘상처리제 10만여봉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익산 전체 벼 재배면적 51%를 방제할 수 있다.

단, 친환경재배 인증농가는 인증면적만큼 제외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육묘상처리제는 1회 시용으로 병해충 방제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커 대부분의 벼 재배농가가 선호하는 방제법이며, 최근 병해충 발생동향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 만큼 철처한 예찰과 방제 지도로 쌀 안정 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