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오는 17일부터 휴관조치됐던 예술의 전당, 도서관, 박물관 등이 정상운영을 시작한다.

군산시 시설관리사업소(김성우 소장)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1일 부터 휴관조치 했던 예술의전당, 도서관, 박물관 등이 오는 17일부터 다시 정상운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물 정상운영을 대비, 1일 1회 이상 소독액을 활용한 방역처리는 물론 출입구마다 소독용 발판, 손세정제를 비치해 시설물의 안전과 쾌적한 상황을 지속유지토록 조치했다.

또 시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코로나 유언비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 19 바로알기, 안전수칙에 대한 근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예술의전당관리과는 오는 20일까지 예정중이었던 기획전시 태양의 화가'반 고흐'전(展)을 연장조치, 오는 3월 1일까지 관람의 기회를 확보해 짧지만 강렬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매일 4회 도슨트(전문안내인)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감동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6일 공연을 위해 준비됐던 시립합창단 제103회 정기연주회 '째즈와 즐거운 합창'은 오는 3월 5일 오후 7시30분에, 당초 오는 22일에 예정이었던 기획공연 '옹알스'도 오는 4월 4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후 3시, 오후 7시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임시휴관 기간에 이용자들의 쾌적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도서관 내‧외부를 새단장하고 자료실의 서가 및 가구의 재배치를 통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독서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시민의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방화셔터를 설치하는 등 재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임시휴관 이전에 대출한 도서는 자동으로 연장돼 재개관 이후 반납하도록해 이용자의 불편사항 최소화하고, 문화강좌 등은 사태 안정화 즉시 재개할 예정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이음을 입히다> 라애경 규방공예전을 오는 3월 1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마음을 그려내다, 석지 채용신 초상화 展> 전시를 오는 28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위축된 원도심 지역의 상권에 다시 생기를 돋우기 위해 근대역사박물관 BUY 가맹점을 추가로 모집하고, 박물관 지역특산품 홍보갤러리를 새롭게 정비해 관람객 소비촉진으로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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