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개 시군 활동 아이돌보미 1,100여명 대상
- 전염성 질환 등 건강검진비 1인당 3만원 이내 지원 

[투데이안] 전라북도가 부모의 돌봄공백과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개별 가정에 파견되는 아이돌보미들의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취업부모(맞벌이), 야근 또는 아동의 질병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임시보육, 학교·보육시설 등·하원 지도, 놀이활동, 이유식·위생관리 등 가정에서 필요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 14개 아이돌봄수행기관에 소속돼 있는 활동 아이돌보미는 약 1,100여명 정도로 매년 100명 정도의 아이돌보미를 신규로 양성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는 연 1회 정기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결격사유 확인에 필요한 건강진단 결과를 매년 서비스제공기관에 제출해야 하며,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수행을 위해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전염병 발생 시에는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에서는 올해부터 아이돌보미들의 건강검진비 일부에 대해 1인당 3만원까지 지원하고, 지원항목은 인지기능장애검사, B형간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돌보미 건강검진비 지원을 통해 아이돌보미 처우가 개선됨으로써 아이 돌보미들의 활동중단 예방 등으로 실질적 아이돌봄 연계율 향상과 보다 안전한 아이돌봄서비스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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