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찾아 협의

 

[투데이안]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2월 1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세종),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을 찾아 새만금 주요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시진핑 주석의 새만금 방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철 부원장(원장 대행), 정지현 중국지역전략팀장, 김정곤 인도남아시아팀장을 만나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 활성화 방안 및 새만금 국제포럼 개최를 통한 시진핑 주석 방한 시 새만금 현장 초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 부원장은 “새만금 홍보를 위해서는 좋은 방안이나, 국내 다양한 한중포럼과는 차별되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라며, “현실적으로, 이동 거리 및 방한일정을 생각할 때, 수도권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서, 김 청장은 한국과학기술원 채수찬 대외부총장을 찾아 새만금 개발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시진핑 주석 방문 관련 포럼 개최와 신규 산업 및 기업 유치 등에 한국과학기술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채 부총장은 “새만금 포럼을 통한 시진핑 주석 초청은 좋은 아이디어로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새만금에 주요 인프라가 갖추어지고 있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① 전기차·자율주행차·수소차 등 모빌리티, ② 새만금 내 벤처기업 육성, ③ 데이터센터 유치, ④ 글로벌기업 및 중견기업의 전략적 유치, ⑤ 최고경영자 과정의 청장 특강 등 홍보 분야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김 청장은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임호철 원장, 안오성 미래전략부장, 이해창 항공연구소장 등을 만나 새만금 국제공항과 주변 여건에 대해서 설명하고, 새만금에 적합한 항공우주분야 신산업 소개와 향후 연구원의 신규 사업 추진 시 새만금의 공간활용 검토를 요청했다.

임 원장은 여객기를 수송기로 개조하는 이스라엘의 항공산업을 소개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 및 넓은 공간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항공산업의 유치 가능성”을 언급하고, 다만, “사업적으로 충분한 수요와 인근 공군기지와의 협력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2020년 국내외 주요기업, 싱크탱크, 경제단체 대표들을 직접 찾아가 새만금 사업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투자수요와 민간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개발 및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