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 어르신 우울증 선별검사로 고위험군 조기발견
- 예방교육 홍보 강화,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자살률 감소 기여 기대

 

[투데이안] 임실군이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2월 농한기를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척도 검사를 추진한다.

이번 검사는 노인 인구가 33%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 우울척도 검사를 최일선에서 있는 보건지소와 진료소장들과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우울증 선별검사는 노인의 우울, 불안 등 심리적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된다.

우울증 선별검사 후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를 1:1 전문상담과 정신건강교육, 치료기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 우울증은 본인의 감정을 들여다보는데 익숙치 않은 어르신에게 생기기 쉽다는 점과 이는 곧 자살 등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노인 우울증은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도 예방할 수 있다.

군은 매일 10분 이상 햇볕을 쬐기, 규칙적인 운동, 금연, 사람들과 자주 만나는 것 등을 실행하도록 교육 홍보하고 있다.

노인 우울증 선별검사와 자살 예방 교육이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어르신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주민이 정신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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