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299억원을 투자, 15,910ha 숲가꾸기 시행
-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등 180명 녹색일자리 제공

[투데이안] 전라북도는 미세먼지 저감 등의 산림의 정화기능이 최적 발휘될 수 있도록 숲을 건강하게 가꾸고,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 한해 299억원을 투자하는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15,910ha의 숲을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도는 숲 가꾸기가 나무의 생장을 촉진시켜 경제적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맑은 물과 맑은 공기의 공급기능 향상 및 산사태 예방 등에도 크게 효과가 있는 만큼,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1,000ha 이상의 산지에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지는 복층 형태의 숲이 형성될 수 있도록 공익림 가꾸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숲의 경제가치 제고를 위해 장년기 인공조림지를 위주로 숲 가꾸기를 실시하는 한편, 천연림은 숲의 생태에 맞도록 맞춤형 사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으로 심은 어린나무 조림지는 사후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경영 여건이 우수하며 우량 목재생산 기능이 높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숲의 공익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대상지 선정부터 설계·시행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 동안에 현장토론회 및 기술 자문을 시행할 계획으로, 미세먼지 저감, 수원함양, 산사태 방지 등 기능별 숲가꾸기 모델 숲 조성과 도시 내·외곽 산림의 체계적 관리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특히 43억 원 투입을 통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180명을 고용해 녹색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숲가꾸기 과정에서 생산되는 목재 산물을 수집해 목재펠릿 등의 산업용재 생산 및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용 땔감 공급 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의 경제가치와 함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만큼 지속적인 산림 조성 및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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