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10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부안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관련 부서장과 푸드플랜 실무협의TF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에서는 부안형 푸드플랜 중장기 로드맵 구축,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타당성 검토, 부안군 푸드플랜 운영주체 구성 방안,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 수행을 위한 민관협치 거버넌스 운영지원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푸드플랜 수립과 연계해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 ‘부안 푸드협의회’는 민간위원 48명, 실무협의팀 17명 등 총 65명이 3개 분과(먹거리 공급분과, 공공 먹거리분과, 지역푸드 자원화분과)로 활동하게 되며 당초 중간보고회와 함께 출범식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라 서면 출범으로 축소 진행됐다.

부안 푸드협의회는 향후 지역 내 먹거리 현안 이슈를 발굴하고 부안형 푸드플랜 실행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거버넌스 민간분야 활동을 수행하게 될 계획으로 주민참여형 푸드플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우리지역 먹거리 여건분석과 부안 맞춤형 푸드플랜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충실히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푸드플랜 성공의 열쇠는 행정과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민관 협치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지역 내 농식품 관련 조직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소비자 단체 등과 준비 단계에서부터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먹거리 전략을 수립 해 나갈 예정”이라며 “부안 실정에 맞는 맞춤형 푸드플랜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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