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체계‧시민 자발적 참여 효과
-10일 현재 도내 자가격리 33명, 능동감시 57명
-현 추이 계속되면 오는 18일 이후 감시대상자 해소될 듯

[투데이안] 전북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해제와 능동감시 대상자가 2주간의 잠복기가 지남에 따라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그간 도내 보건당국을 중심으로 발 빠르고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전라북도는 10일 현재 도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해제 대상자는 64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22명이라고 밝혔다.

8번 확진환자와 16번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국 어학연수생 등의 영향으로 정점에 이르렀을 때 자가격리 90명, 능동감시 79명에 비하면 큰 폭 감소한 것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10일 자정을 기해 8번 확진환자 접촉자 57명에 대한 자가격리와 능동감시가 해제됐다.

또 10일에는 능동감시 대상자 57명, 오는 13일까지 8번 확진환자 접촉자 26명, 오는 17일까지 16번 확진환자의 접촉자 7명이 자가격리 해제된다.

지난 31일 8번 확진환자 이후 전북지역에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이런 추이가 지속되면 오는 18일(16번 확진환자 접촉자 자가격리해제)에는 도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대상자가 한 명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10일 오전 8시 현재까지 모두 51명에 대한 감염증 검사를 진행했으며 8번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됐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상공인, 여행, 숙박업체, 대형마트 등 모두의 노력으로 전북에서는 방역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했다”며 “앞으로도 추가 전파가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한 방역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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