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라북도는 지난 6일 탄소 소재를 활용한 공기호흡기 경량화 기술 개발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한 소방R&D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소방본부장을 포함한 소방 관계자, 개인안전장비 분야의 국내 유수 업체인 ○○라이프케어 대표이사, 관련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기호흡기 경량화 방안을 위한 탄소 소재 응용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공기호흡기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착용하는 개인장비의 일종으로 현재 사용되는 공기호흡기 중량이 약 12kg에 달해 활동하는 대원의 체력소모와 활동성 저하 등 많은 제약이 발생하는 만큼 장비 경량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우리도 탄소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연구인프라를 활용, 탄소 소재를 바탕으로 한 공기호흡기 용기 경량화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본격적인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날 간담회는 그러한 협업체계 구축의 신호탄이 되는 자리로써 도 소방본부는 향후 탄소 섬유 관련 기술 선도 업체, 도내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공기호흡기 용기 경량화 기술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관련해 전북 소방본부는(본부장 홍영근) “이미 도내 연구기관에서 탄소 소재의 소방물탱크 제작기술이 연구되고 있는 만큼 공기호흡기 용기 경량화 기술도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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