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범 행정부지사, 방역현장 및 관계기관 방문
-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익산 선별진료소, 익산역 방역상황 확인 및 관계자 격려

[투데이안] 전라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망 점검 및 관계자 격려에 나섰다.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5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익산 신별진료소, 익산역 등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계기관 및 방역현장을 방문했다.

최용범 부지사는 먼저 임실에 있는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체 전처리 과정 및 추출․증폭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검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결과를 6시간 이내에 신속히 분석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검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지사는 이어서 익산병원에 마련된 익산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 내 별도로 분리된 진료시설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상자가 응급실 또는 의료기관 출입 이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야간·휴일에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필요 시 격리를 통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설로 도내에는 27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최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상황을 점검하고,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진료소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부지사는 마지막으로 호남선과 전라선이 분기하고 KTX, SRT, 일반열차 등 모든 종류의 열차가 운행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역을 방문했다. 도내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으로 감염병 예방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최 부지사는 이곳에서 익산시 보건소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을 보고 받고, 방역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최 부지사는 특히 역내에 손소독기‧방역매트 설치, 임대매장에 소독제‧위생마스크 지급, 열차 및 역사 소독 강화, 예방수칙 홍보 등을 집중 점검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익산역은 현재 개표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플랫폼에서 대합실로 들어오는 하차여객을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하면서 체온 37.5C 이상인 경우에는 중국여행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역내 구비된 격리실로 이동시키는 한편 익산시 보건소 상황실에 보고해 선별진료소인 익산시 보건소, 원광대학병원 등으로 후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지역사회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최일선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힘들겠지만 막중한 임무라는 자부심을 갖고 헌신하는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부지사는 6일 군산항과 군산의료원 내 군산 선별진료소, 7일 고창병원 내 고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망 점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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