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부지사 주재'10대 핵심프로젝트'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도민 정책 체감도 높이는 가시적 정책효과 구현 집중 점검
- 사업별 목표관리와 현장행정으로 핵심프로젝트 실행력 제고

 

[투데이안]올 한해 전북 발전을 이끌 키워드로 선정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10대 핵심프로젝트에 대해 전북도가 추진계획을 꼼꼼히 살피고 사업 관련 이슈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대도약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전북도는 29일 최용범 행정부지사 주재로 10대 핵심프로젝트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2020년 정책 목표들이 가시적이고 분명한 정책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10대 핵심프로젝트별로 2020년 목표 제시와 정책성과 달성을 위한 추진계획 보고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와 현장행정을 병행해 10대 핵심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정책성과가 나타나도록 도정역량을 결집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10대 핵심프로젝트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 육성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성과 창출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전북 특화형 여행‧체험 콘텐츠 강화 △전북에 빠지다! 4대 행사 성공개최 만전 △새만금 SOC 구축과 내부개발 가속화 △미세먼지, 악취, 폐기물 3대 유해환경 개선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의료격차 해소다.

10대 핵심프로젝트별 주요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식품, 종자, 미생물, 농기계, 첨단농업 등 5대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27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원료비축공급센터 구축, 종자 고품질화 핵심기술 기반구축, 유용미생물은행 구축 등 12개 핵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20년에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예타 추진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반시설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등 기업 지원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3GW급 태양광, 1GW급 해상풍력) 구축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으로 기업‧연구기관 집적화를 통한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20년에는 수상태양광종합평가센터 착공,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용역추진, 지역주민 참여방안 및 지역기업 우대방안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 육성

4차산업혁명시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핵심부품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형‧친환경 상용차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우선 전북도는 상용차 모빌리티 혁신성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대응함으로써 많은 도내 기업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미래 친환경 상용차의 혁신성장 플랫폼인 공동연구실 및 테크비즈플라자의 부지매입, 건축 설계 등을 추진해 `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성과 창출

중견‧벤처기업 중심, 노사민정의 상생 의지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 재생 및 상생형 일자리 1,900여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1월 균특법 개정으로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상반기 예정인 산업부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전기차 클러스터가 정상적으로 가동돼 일자리 창출과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조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을 집적화하고, 금융산업 육성을 통해 금융과 실물경제가 연계된 금융생태계 구축으로 제3금융 중심지 지정 여건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금융타운의 핵심시설인 국제금융센터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설계에 착수해 `23년까지 준공과 금융기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며,

기금운용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전북대 연금관리학 전공 신설 확대 등 금융전문인력 양성과 금융기관 유치에도 더욱 힘쓸 방침이다.

◆ 전북 특화형 여행‧체험 콘텐츠 강화

대형이벤트와 대표축제 등 여행콘텐츠를 풍성하게 하고 전북투어패스 운영을 통한 머물고 싶은 전라북도, 여행체험 1번지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단계(`20~`24년) 대표관광지 조성과 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고, 특색있는 1시군 1대표축제와 시골마을 작은축제 등 개최, 열린음악회와 케이팝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를 추진해 풍성한 여행체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 전북에 빠지다! 4대 행사 성공개최 만전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21 프레잼버리,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등 4대 대규모 대회개최를 통해 도민의 기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경제성장, 스포츠발전, 청소년 문화향유 저변확대 등 파급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4.23.~26.까지 43개 종목, 2만2,000명이 참여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해 `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 구성, 잼버리 기반시설 착공 등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4대 행사의 성공개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새만금 SOC 구축과 내부개발 가속화

새만금 개발촉진과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관광‧농생명산업 및 금융 중심지 추진 등 급격히 증가하는 새만금‧전북경제권 수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국토부 기본계획 수립(`20.1월~`21.9월)에 대응해 공항 건설 시기를 2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 적용을 적극 건의하고,

새만금 신항만 건설은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으로 `23년까지 크루즈 겸용 잡화부두 1선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신항만 배후부지와 잔여 부두시설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올해 11월에 개통할 수 있도록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공사에 집중하고, 새만금 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3년 잼버리 개최에 맞춰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미세먼지, 악취, 폐기물 3대 유해환경 개선

전북형 미세먼지 종합대책과 악취배출원별 악취개선사업 확대로 깨끗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폐기물과 환경오염 영향조사를 통한 유해환경 개선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년 미세먼지 종합대책 시행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대기‧폐수배출사업장 및 축산시설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모니터링 강화로 악취배출원별 맞춤형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혁신도시 악취는 월평균 무취일수를 17일(`19년 15.7일)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폐석산 불법매립 폐기물 8만톤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신속하게 전량 이적 처리하고, 폐기물처리업체 등 오염시설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환경유해요소 예방‧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의료격차 해소

의료취약지인 동부권 노인층에 대한 요양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수혜 형평성을 확보하고, 공공형 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산후조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과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출산율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공공치매요양병원과 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와 부지매입, 복지부 사업계획 신청 등 사전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22년에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개설하고 `23년 공공치매요양병원을 개설할 예정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올해는 전라북도가 그간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전북 대도약을 향해 본격적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도정 성과달성을 위해 주요시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특히 10대 핵심프로젝트를 통해 분명하고 구체적인 정책성과를 내 그 효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행정부지사는 이어 “각 실국장은 핵심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쟁점사항과 이슈를 철저히 분석해 대응해 달라”며 “도민들이 사업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전달받을 수 있게 정책 홍보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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