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관광거점도시, 한류박물관, 탄소, 드론, VR·AR 등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

[투데이안]전주시가 정부가 선정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전주는 한옥마을 등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사업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드론, 탄소 등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정부는 올해 국제관광도시에 43억원,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각 21억5,000만원(총 86억원), 홍보 및 컨설팅에 30억원 등 국비 159억원을 투입한다.

도시별로 5년간 최대 500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을 계획 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간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물심양면 노력해온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전주를 한국의 밀라노로 만들자”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전통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관광산업과 기술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동영 대표는 최근 덕진동 법원이전 부지에 총 40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문화원형컨텐츠전시관(한류박물관) 설계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로써 전주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3년 연속 1,000만명의 관광목적지로 주목받고, 도시관광, 도시명소화의 대표적 사례로 한국적 전통문화유산과 문화관광콘텐츠가 풍부할 뿐 아니라,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2016 아시아관광명소 3대도시, 지역문화종합지수 전국1위, 국내 유일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 선정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체부 선정 결과에 따르면, 한옥마을 등 전통문화 브랜드를 갖춘 전주시는 전라북도 내 지방자치단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관광상품을 계획하는 등 지역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주시 이외에도 국제관광도시로 부산광역시,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강원 강릉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을 선정했다.

정동영 대표는 “그간 전주는 전통의 도시, 한옥마을의 도시로만 인식되었으나 이제는 국가 관광산업의 거점이자 미래 신사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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