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비상벨, 로고젝터, 동행램프 등 지역에 맞는 시설물 설치
-여성, 어린이 등 치안약자 보호와 범죄 우려지역 안전 도모

[투데이안] 전북도가 안전한 밝은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범죄예방과환경개선에 나선다.

안전한 밝은거리 조성사업은 여성, 어린이 등 치안약자 보호와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5억을 확보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안전시설물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안전망 관리를 위해 CCTV, 어두운 밤길의 안전을 위해 안전문구를 LED 조명을 통해 바닥에 표현하는 로고젝터, 위급상황시 누르는 비상벨, 동행램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경찰서, 주민자치회 등 지역 주민의견 수렴 및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대상 지역을 선정하며 여성, 어린이 대상 범죄 우려지역에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어 특히 야간에 여성, 어린이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9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전북은 생활안전분야에서 4년 연속 전국 상위권(1~2등급)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범죄는 인구 1만명당 5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기록했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범죄는 주변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며 “밝은 거리 환경과 CCTV 등을 통해 주민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전라북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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