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서해안 바닷가 환경정화, 사계절 상시관리 가능
-해안가 구석구석 해양쓰레기정화 작업으로 청정바다 만든다

[투데이안] 전라북도가 올해부터 바다의 환경미화원인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수거를 위해 ’20~‘24년(5년)까지 약 3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연간 60~80명의 상시 인력을 주요 해변에 배치하기로 했다.

그동안 전북도는 바닷가 쓰레기 정화를 위해 연간 25억여원을 투자해 약 3,00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나, 해수욕장 성수기와 태풍·장마로 인한 해양쓰레기 밀집 지역 위주로 수거·처리가 이뤄져 왔다.

더욱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방문이 많아지면서 해양쓰레기와 더불어 육상쓰레기 발생량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으로 쓰레기 수거 인력이 집중배치 되어 수거처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관광객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에는 조류를 타고 유입된 해양쓰레기 수거가 쉽게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2020년에 전라북도에서는 3개 시군 해양쓰레기 발생 우심 해안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8억 37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바다환경지킴이 63명(군산 27명, 고창 18명, 부안 18명)을 상시배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을 통해 바닷가 해양쓰레기 수거와 대국민 계도 및 투기행위 감시 등 사전예방 역할과 더불어 상시 수거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통한 해양환경 개선으로 깨끗한 도서 및 해안가 경관 조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