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사람·생태·문화의 전주시정 핵심가치와 부합하는 공모사업 중점 발굴 추진
-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공모사업 대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추진

[투데이안] 전주시가 전주다움을 키워내고 전주발전을 앞당길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최근 정부의 재정지원이 하향식 배분에서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한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전환되고 있고 공모사업의 60%가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시적인 대응체계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정부와 정치권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보다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주시 공모사업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대응체계를 구축,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특히 사람, 생태 문화 등 시정 핵심가치를 품은 전주다움을 지키고 키우면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까지 시가 발굴한 사업은 △도시재생 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녹색자금 지원 사업 등 총 40건에 달한다.

시는 또 정부 부처별 공모계획을 분석해 광역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발굴하고 소규모 공모사업이라도 시정목표·방침에 부합하는 분야는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한 사업에 대해서는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정책동향을 신속히 파악하는 등 누수 없는 공모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아가 발굴한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설명과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전주발전을 앞당기는데 혼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총 78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23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수소 시범도시(국비 145억) △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 건립(국비 39.8억) △창업도약패키지(국비 69억) △제1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국비 33억) 등으로 지역현안 해결 및 지역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정부의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국가예산은 지역의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발전에 파급력이 높은 공모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최종 선정하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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