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월 8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야호! 전통놀이 한마당’
- 전국 윷놀이 경연대회,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100팀 접수, 16팀 상품과 상장 수여
- 아동인형극, 시민고수와 한 판, 아시아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풍성

[투데이안]전주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라져 가는 고유의 전통놀이를 바르게 알고 즐기면서 화합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다음달 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겨울에 즐기는 전통놀이 한 판’을 주제로 전국 윷놀이 대회, 전통놀이를 결합한 아동 인형극, 아시아의 전통놀이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호!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전통놀이 한마당에서는 전국 최고의 윷 잡이를 가리를 ‘전국 윷놀이 대회’가 가장 큰 무대로 꾸며진다.

참가자격은 지역, 나이, 성별 제한 없이 2인 이상이면 누구나 팀을 구성해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www.i-eum.co.kr)과 전화(063-282-2527)를 통해 100개 팀을 선착순으로 선발하는 윳놀이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며, 우승팀과 본선 진출 16개 팀에는 총 13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장이 수여된다.

윷놀이 대회 탈락자와 사전에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대결 전통놀이 한 판’이 마련됐다.

전통놀이 한 판은 현장에서 팀을 구성해 제기차기와 투호, 공기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또한 가족단위 아동프로그램인 ‘이야기 나와라 뚝딱! 전통놀이 나와라 뚝딱!’은 전래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바탕으로 연출된 인형극에 전통놀이 딱지치기를 접목해 선보이는 체험 형태의 새로운 인형극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전통놀이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띠닉링, 캄보디아의 버엉꾼, 태국의 세팍타크, 몽골의 샤가이,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등 아시아 각국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군고구마, 붕어빵 등 겨울철 별미 간식을 제공하는 ‘추억의 간식거리’ 이벤트가 진행되며, 전통놀이와 전주시를 주제로 한 4행시 및 7행시 짓기 대결을 펼치는 ‘전통놀이 백일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참가자들에 즐거운 추억을 선물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한마당 행사가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의 맥을 잇고, 건강한 겨울 축제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통의 현대화·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통놀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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