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라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품위생관리가 부주의하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는 밀가루,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햄‧어묵 등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명절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가열‧조리할 때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또한, 상온에서 2시간 이상 경과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겨울철이라 음식물 관리에 소흘할 수 있어 각 가정에서도 음식 취급과 섭취에 각별히 신경써 주시고,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식중독 발생 시 신속대응으로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자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설 연휴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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