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4차 선정 8개 백년가게 중 1곳 진행
- 전북중기청장, 현판식 진행후 소상인의 애로 및 현장소통의 자리 마련

 

[투데이안]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22일 지난해 4차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북지역 8곳 중 김제 ‘매일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경영에 대한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중기청장과 김제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업체대표와 지역 소상인들이 현장에서 경영애로와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백년가게로 선정된 ‘매일회관’은 김제시에서 1982년에 개업해 36년 동안 한정식 식당으로 한우물 경영을 해오며 이 지역 모범업소와 맛집으로 지정받은 유명한 곳이다.

이 곳은 한정식과 함께 불낙전골이 유명한데 각종과일과 청양고추, 양파, 마늘 등으로 만든 자체 개발한 육수로 맛을 내어 소고기 특유의 냄새와 느끼함을 없애 깔끔한 맛으로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유명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오랜시간 한우물경영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주방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대표가 맛있는 음식을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해 미각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식생활을 조절하며, 고객의 음식평까지 체크하는 등의 노력과 정성의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 가업승계를 위해 이러한 경영방법과 요리에 대한 노하우를 딸에게 전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고자 2018년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통해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도‧소매업 또는 음식점업 점포를 대상으로 ‘백년가게’를 선정해 오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교육, 보증우대(100% 보증, 수수료 0.8% 고정),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우대(0.4% 인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의 백년가게는 27곳이 선정 됐고, 이번에 진행한 ‘매일회관’을 포함해 21곳의 현판식을 완료했고, 오는 1월 30일 익산에 소재한 백제회관과 한일식당의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지방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김제 매일회관이 백년가게로 선정된 것은 대표님의 지속경영에 대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업체의 축적된 노하우와 성공사례가 도내 자영업자들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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