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농업현장에서 농업용드론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용드론 안전이용 지침>를 발간해 드론활용 농업인, 영농조합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최근 농업현장에서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등 농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종합검정기준을 통과해 등록된 농업용드론 모델은 2016년 7종, 2017년 15종, 2018년 11종, 2019년(8월 기준) 총 38종이다.

종합검정기준을 통과한 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등록해 정부나 지자체 등의 보조를 거쳐 현장에 보급된 드론은 3,000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전북농업기술원은 농업용드론의 안전한 운용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안전이용 지침서를 펴냈다.

이번에 보급할 책자는 농업인 및 산업체의 의견과 담당자들의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국립농업과학원 및 국외의 농업선진국의 자료를 참고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작했다.

안전이용 지침에는 농업현장에서 농업용드론을 사용하는 농업인이나 조종자가 실질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수록했다.

내용은 이론보다 실제 방제과정에서 단계별로 준수해야 할 사항들을 위주로 △농업용드론의 비행절차 △작업 준비 시 주의사항 △작업 진행 중 주의사항 △작업 완료 후 주의사항 △항공방제용 등록 약제, 농업용드론 공급업체 및 기기에 관한 정보 등으로 정리해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쉽게 설명했다.

이 지침서를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련 협회, 농업인, 산업체 등에 제공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jbares.go.kr/)에 PDF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 강영호 연구사는 ‘’최근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방제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농업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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