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라북도가 21일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 업무 담당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현장 담당자에게 2020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추진방향과 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짜임새 있는 사업계획에 도움을 주는 한편, 담당자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추진에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는 ‘19년 대비 5.9억원(5.4%)이 증액된 117억원 사업비로 28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사업인 글로벌마을학당에서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운영과 국적취득반을 운영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그리고 다문화가족의 장기정착화에 따른 복합적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갈등 대응정책 추진과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 등 가족생활 안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위기지원 전문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민자에게 대학원(연간 100만원)까지 학비를 지원하고, 폭력피해여성 자립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사회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며, 다문화방송'다정다감'과 다문화소식지'사람들'제작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결혼이주여성 다이음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다문화이해교육 등 다문화 친화활동을 통해 상호 존중에 기반한'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다문화가족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위해 복지수당과 명절수당을 지급한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 노력으로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설명회가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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