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이 21일 설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공무원 등이 고창전통시장에 모여 내 고장 상품 애용과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또 각자 준비한 고창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했다.

유기상 군수는 “새해를 맞아 서로 격려하며 북돋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 만들고 함께 잘사는 고창을 만드는데 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고창 물건을 먼저 사주고, 고창의 전통시장, 상가와 업소를 먼저 이용해 ‘함께 살리고 잘사는 상생경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곤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향한 고창군과 여러 기관·사회단체, 군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고창전통시장도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으로 군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고창군 지역화폐 ‘고창사랑 상품권’을 발행했다.

전북 최초 농민수당 추석 전 지급, 연말 10% 특별 할인 판매 등으로 70억원의 고창사랑상품권을 유통해 시장 상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이뤄졌다.

올해는 지류형 상품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고창전통시장 남문 주차장 조성,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 사업 등을 추진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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