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행보로 장수 현장방문 기업간담회 등 개최

 

[투데이안]전라북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내고, 도-시·군 간 소통·협력을 통한 전북경제 활력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새해부터 시·군 현장행정을 강화한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장수 장계농공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기업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기업경영에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현안사업장인 장수 거점산지유통센터와 국도 13호선 개량사업지, 장수종합실내체육관건립지 현장을 방문하는 등 광폭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장수군의 현안 사업현장을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등 사업추진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우범기 부지사는 장계농공단지를 방문해 가진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장수군의 경제산업 및 지역농공단지와 입주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인의 애로사항 청취와 기업지원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과 기업들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인력양성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추진이 건의됐다.

장계농공단지 방문에 이어 우 부지사는 장계농공단지에 입주한 화장품 생산업체인 ㈜피코바이오와 표준플레이트 및 금속판재고속절단기 생산업체인 ㈜신진에스엠의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뒤이어, 우 부지사는 군 현안사업장인 장수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 시 관계자와 소통 간담회를 가진 후, 센터 내 선별시설과 저저온저장시설 등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는 사과, 오미자, 한우 등 1차 농축산물의 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축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 지원이 건의됐다.

우 부지사는 이날 마지막 행보로 국가예산확보대상 현안사업장인 국도 13호선(장수~천천, 10km) 2차로 개량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군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기업이 성장하고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와 군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당부와 함께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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