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평생학습관, 31일까지 기관·단체 대상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
- 23개 기관 선정, 2월~11월 학습필요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교육 기회 제공

[투데이안]전주시가 배움의 기회의 놓친 어르신과 학습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아동 등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평생학습은 오는 31일까지 시민 누구나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주지역 평생교육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분야로는 △평생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지역아동센터·복지관·청소년기관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시설 지원 등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학습자 수가 12명 이상 모일 수 있는 학습장소를 확보한 후 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기관·단체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통해 23개 기관을 선정, 강사비 명목으로 총 1,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관·단체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각 10회씩 총 230회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공모 참여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전주시평생학습관(e.jeon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100세 시대를 맞아 학습필요계층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소양 교육을 우선 지원하고, 학습이 필요한 고령자와 장애인·아동 등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평생학습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