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 간질환자‧B형 간염 환자 등

[투데이안] 완주군이 A형간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16일 완주군은 지난 13일부터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 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고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은 만 20~49세(1999년~1970년생)가 해당된다.

A형간염은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전파되며 평균 28일(15~50일)의 잠복기 후에 무증상으로 지나가거나 간염의 임상증상이 생기게 된다.

가장 중한 합병증은 전격 간염으로 80%까지 사망에 이르기도 하며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흔히 나타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대상자별로 2회(6개월 간격/1~6월 1차, 7~12월 2차) 지원되며, 40대(1970년~1979년생)의 경우는 오는 2월 1일부터 항체검사와 예방접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완주군은 지난 10일 고양심소아청소년과, 바른의원, 이혁소아청소년과의원, 홍외과의원, 하늘정형외과가정의학과, 혁신편안내과의원, 키즈드림아이엠씨병원 등 7개 지정 의료기관과 계약을 체결했다.

최순례 보건소장은 “A형간염 환자가 상당히 감소했으나 여전히 예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접종을 지원해 지역사회 질병 부담 완화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위험군 A형간염 예방접종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완주군 보건소(290-3050,304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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