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15일 장수군 계남면에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문화마실 장수’를 개소했다.

개소식은 계남면 백화풍물단의 터밟기를 시작으로 문화마실 소개영상 상영, 축하 공연(국악, 관현악),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예술가, 도·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후에는 장수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 공간 운영을 맡아 오는 1월 29일 도예체험을 시작으로 4월까지 공예, 천연염색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수의 경우 장안초등학교 폐교 이후 장수군문화예술촌 창고로 이용되던 공간을 ‘문화마실 장수’로 재탄생했으며, 커뮤니티와 전시, 회의, 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기본시설을 갖췄다.

또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으며,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공간대관도 가능하다.

본 사업은 전라북도가 지역 예술가들과 단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우리 동네에서 문화예술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적 여건을 개선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했으며 임실, 진안에 이어 장수가 세 번째 조성지가 됐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장수군에 문화마실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지역예술가들이 공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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