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장수군은 15일 겨울철 안전산행 및 쾌적한 숲길 제공을 위해 백두대간 숲길 정화활동 및 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 및 안전점검은 장안산 무룡고개를 시작으로 억새밭, ‘지실가지’라고 불리는 연주마을까지 설치된 목계단, 데크로드, 안전난간, 편의시설 및 등산로 주변에서 진행됐다.

또 군은 2020년 숲길 조성사업으로 관내 주요 등산로의 노후 시설물 교체와 위험구간 등을 정비하고, 한국전쟁 당시 향토방위대의 참호로 이용한 ‘계북 635고지’와 장수가야 문화권으로 조사된 ‘백화산’ 등 이야기가 있는 숲길을 조성한다.

장수군 관계자는 “등산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의 산림생태․문화․역사를 연계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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