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국장 곽승기)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국의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생활속에 뿌리내린 문화와 역사로 꽃피는 여행․체험 1번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목표로 △도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활성화, △찾고싶고 머물고싶은 전라북도 여행체험 1번지 구현,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생활스포츠 환경 조성, △전북자존의 시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세계화 실현,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를 통한 전북 위상 제고 5가지를 채택했다. 

이를 위해 여행․체험 1번지 실현을 위한 관광콘텐츠 발굴 등 9대 추진전략과 대형 이벤트와 신규축제 발굴 등으로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 등 28개 세부 실행과제 로드맵을 마련,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곽승기 국장은 2020 전북 문화관광체육분야 주요업무의 핵심을 “지역․계층간 문화 격차 해소, 문화시설 확충 통한 생활속 여가문화 환경 조성, 관광콘텐츠 발굴 및 인프라 조성을 통한 여행․체험 1번지 실현,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도민 건강 증진, 문화유산 활용 활성화를 통한 역사의식 제고, 전북 자존의 학술적 토대 마련”이라고 밝혔다.

◆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 및 예술인 복지 증진

도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정책으로 지역·계층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나는 예술버스 운영 확대(90→100여회),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확대(9개→13개 단체), 혁신도시 및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작품 순회전시(5회) 신규 운영 등을 통해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주와 순창에 있는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예술창작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주민주도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도입된 생애주기별 도민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만3~5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유아문화예술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문화영재캠프(200명), 국악분야 예술강사 지원(15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30여개의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및 57개 예술동아리로 나누어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지역예술인들의 권리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예술인 창작환경 및 복지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내에 설치된 예술인복지증진센터를 통해 예술활동증명 대행, 특례보증 지원 등 예술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있어 가장 필요로 하는 각종 법률 및 홍보, 행정 등의 자문서비스를 확대하고 신진 예술인 등에 대한 전시공간 무료 대관 프로젝트 및 기업과 예술인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예술단체의 창작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보조금 공모 신청시 가점부여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창작 환경 조성

지역특화 콘텐츠 창작 지원 및 창업·창직 지원, 지역 융·복합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으로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기능성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확대(20억→30억), 콘텐츠코리아랩(18억), 레드콘 음악창작소 지원 프로그램 확대(3.5억→4억),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운영(2억) 등 창의적 인재육성으로 융복합 콘텐츠산업을 성장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도 출연기관인 (재)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원의 콘텐츠 산업 지역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 전통부터 영화·영상까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영화영상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및 한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연과 환경을 테마로 한 무주산골영화제에 지원을 늘리는(0.8억→1.3억) 등 영화영상 제작 생태계 활성화 및 한지산업 발전을 위한 체계적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콘텐츠 키움센터 이전을 통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체험시설 활용으로 1인 미디어 교육 효과 극대화 등 1인 미디어 단계별 지원으로 창작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 활동인원 확대(144명→159명),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 전통놀이 현대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전통문화 기반 구축을 통한 전통문화 진흥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문화시설 확충으로 생활 속 여가문화 환경 조성

문화기반 시설 확충과 리모델링, 지역도서관 시책을 총괄하는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건립 추진으로 집 앞에서 만나는 생활밀착형 문화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작은도서관 운영 확대지원 등 문화공간 활성화를 도모해 생활 속 여가문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민의 문화생활과 밀접한 문화시설 26개소를 확충할 계획으로, 공공도서관 8개소(군산동부권, 군산옥구, 익산유천, 익산금마, 무주복합문화, 장수군립, 임실농촌, 고창군립)와 작은도서관 5개소(정읍, 남원, 장수, 순창, 부안), 생활문화센터 13개소(군산, 익산, 정읍2, 남원, 김제, 무주, 장수, 임실, 순창2, 고창, 부안)가 조성돼 지역주민에게 교육과 문화시설의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노후된 문화기반시설 14개소(공공도서관 7, 작은도서관 7)를 리모델링해 도민에게 안정적인 문화시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작은도서관의 도서구입,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도 확대지원(133개소→139개소)한다.

도민에게 균형적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 건립될 지역대표도서관은 건립부지를 전주시 기지제 수변공원으로 선정하고, 전라북도의 정신, 문화, 역사를 표현할 수 있는 특색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대표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 이행 등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스마트도서관을 도 청사에 설치해 ’20년 1월부터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무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가능함으로써 도민의 독서진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활문화예술동호회를 통해 도민들의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누리카드 1인당 연 지원금을 9만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가맹점 확대, 이용기준을 완화해 문화향유 확대 및 양질의 문화예술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여행체험 1번지 분야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전라북도 여행체험 1번지 조성

전북도 대표 관광아이템인 전북투어패스는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할인혜택과 함께 도내 주요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2017년 도입한 전북투어패스는 여행객에게 매력 있는 관광상품으로써 인정받아 2019년 23만 6천매의 판매량을 달성, 누적 판매 수 54만매를 달성하는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는 투어패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①유튜브 및 투어몽 캐릭터 이모티콘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강화로 인지도·이용률을 제고하고 ②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체험 고급숙발시설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며 ③매력적인 가맹점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찾고싶은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 11개 사업에 237억원,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대표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4개 지구 140억원을 투자해 전라북도 관광브랜드가치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가 지역관광 성공모델 창출과 균형적 지역관광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전주시, 1,000억원)에 공모한 상태로1월중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될 계획이고,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미정, 200억원)을 2월중 응모해 국비를 확보 등 정부의 종합지원을 통한 지역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머물고 싶은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숙박시설 확충할 계획으로 관광호텔 건립 투자기업과 사전 투자협약을 체결해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특색있는 전통숙박시설 조성 및 개보수하며, 전통체험 프로그램 지원과 자연친화적인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록야영장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하고 안전한 숙박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행사 인센티브 지원,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차별화된 마이스 개최장소(유니크베뉴) 발굴, 시군·관계기관 연계, 마이스 박람회 참가·홍보, 마이스전문가 초청 팸투어 등 마이스 마케팅 강화를 통한 마이스 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머물고싶고 찾고싶은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전라북도 각 시군만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축제인 김제지평선 축제 등 1시군 1대표축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시골마을작은축제와 관광비수기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겨울축제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창의적인 관광서비스 기업 육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해 핵심관광지 육성(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토대로 관광자원의 가치를 향상시켜 매력있는 관광지와 상품으로 개발해 글로벌한 관광목적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간여행101(전주,군산,부안,고창), 백제역사문화권역(익산)에 대한 사업비 1,150백만원(국비 575, 시군비 575)을 확보해 2020년 광역이동교통망 구축사업(광역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추진해 핵심관광지육성 사업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권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형 이벤트 등을 계최할 계획으로 새만금 방조제 개통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주변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할 계획(4.25)이며, 10월에는 지역문화자원(한옥, 한복 등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K-POP콘서트를 관광상품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전라북도로 유혹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행작가, 여행블로그, 여행기자 등 여행을 선도하는 인플런서가 참여하는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를 우선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며 전북여행의 매력 등을 온라인(SNS, 유튜브 등)을 통해 전북관광 인지도를 높여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드사태 이후 막혀있던 중국관광객이, 한중간 해빙무드를 타고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더해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방송, 인터넷 홍보를 실시해 새로운 관광시장을 개척하도록 적극적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해 국제페리가 운항되고 있는 산동성을 거점으로 특정 관심층 및 단체 등 대상으로 특수목적여행상품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0년에는 국내관광과 외래관광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도와 14개 시군이 공동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수도권 매체광고 및 열차 연계 홍보 활동을 추진해 전북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전라북도 관광지 선호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관광지수 평가에서 전라북도는 관광경쟁력 지수가 ’15년도 평가에서 5등급에서 ’19년 1등급으로 상향되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라북도의 여행체험 1번지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 전라북도는 올 해에도 기존의 정책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 여행체험 1번지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체육 분야

▶도민 누구나 향유가능한 생활스포츠의 접근성 개선 및 전문체육 육성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및 생활체육 대회 지원, 동호인리그 참여클럽 확대를 통해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생활스포츠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건강 100세 시대 견인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중점 추진해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지도자 배치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등 생애주기 생활체육 지원을 강화해 도민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동호인리그 참여클럽 확대(’19년 1,924클럽 → ’20년 1,930클럽) 및 생활체육대회 지원 확대(’19년 333개 대회 → ’20년 353개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속 지원으로 소외계층 유․청소년의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군 장애인체육회 조직구성(완주, 임실)과 장애인 우수선수 육성지원 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보편적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우수선수 영입 및 지도자 발굴, 경기능력 강화 및 심리적 안정지원을 위한 전북스포츠심리지원센터 신규 운영 등을 통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국제·전국단위 100개 경기대회를 유치·지원하고, 지역별 특화된 종목별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전지훈련단 30개 종목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도체육진흥기금(100억원)을 활용한 기초ㆍ전략종목 및 꿈나무 육성사업 등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해 전북체육의 위상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태권도원 활성화 인프라 구축 및 생활권 중심의 체육공간 조성

태권도가 국기(國技)로 지정되고 10대 문화컨텐츠 발굴이 국정과제로 반영됨에 따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태권도를 전북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성지화해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신규개최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 재개 등 국제․전국규모 태권도대회(8개 이상)를 개최해 태권도 종주도의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도에는 태권도원 방문객 체험기회 확대를 위한 “복합체험 시설 건립” 사업비(국비 37억)를 신규로 확보하고, 양분된 태권도 단체(WT-ITF) 융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전세계 태권도 성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태권도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태권마을 조성, 명예의 전당 (태권전, 명인관) 조성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태권도원 민자시설지구 투자유치를 위해 국제 부동산 박람회 참석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민간자본 유치에 노력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도민 건강과 체력증진, 그리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체육복지 실현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스포츠 참여 증대를 위한 국민체육센터 17개소(10개→17개) 및 주민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도 45개소(39개→45개) 확충한다.

특색있는 체육활동을 위한 소규모 체육관 등 시설 개보수(18개소)를 추진하고, 전북도의 역점시책 사업인 컬링전용경기장 건립에 따른 국비(기금) 5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2022년 말까지 완공 목표로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으로 컬링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문화유산 분야

▶전북의 정체성 재조명으로 도민의 자존의식 제고

대표적인 전북역사 복원 사업인 전북가야 실체규명을 위해 국가사적 지정 대상 유적을 집중 발굴조사하고 고증을 추진한다.

‘18년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과 ’19년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군이 연달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년에도 문화재 지정 대상 유적에 대한 집중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해 국가사적 및 도 지정 문화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비지정 가야유적 23개소의 시·발굴 사업비로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전북가야 역사 재정립 학술대회도 계획중이다.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남원과 장수 가야고분군 유적 정비에도 7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전북 동부권 7개 시·군이 참여하는 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와 호·영남이 함께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행사 등 전북가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및 문화유산 보존·관리 강화를 통해 정체성 회복과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이 지난 2017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총 104억원을 투입해 선화당, 내아, 관풍각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을 2020년 5월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완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복원된 건물에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장을 구축해 감영의 전체적인 모습, 조선시대 감영의 지방통치행정 모습 등 조선시대 감영을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체험공간을 연출해 박제된 공간이 아닌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9년 신규시책으로 추진한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의 경우, ’20년에도 5.8억원을 확보해 문화재안내판 116개소에 대해 쉬우면서도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으로 교체․정비한다.

안전한 문화재 관리를 위해 도지정 목조문화재 181개소에 12억원을 투입해 ‘도지정 목조문화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신규로 추진하며,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신규시책으로 3.4억원을 들여 6개소에 최첨단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구축해 사전예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자존을 구현하기 위해 전북학연구센터 운영을 본격화 하고, 전라유학진흥원 설립기반 조성 및 백제·후백제 역사 중심지로서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한 논리개발 및 중장기적 전북학 연구를 위해 ’19년 출범한 전북학연구센터는 ‘20년에는 학위논문 지원 등 연구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전북학 연구 저변확대를 추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인원 보강(3명→4명) 및 ’19년 대비 1.8억을 증액, 총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국비 5억원이 ‘20년 전라 유학·실학 운영 활성화 사업비로 확보됨에 따라 전라유학진흥원 건립을 위한 시설 및 조직을 마련하고, 전라 유학 관련 학술자료의 집대성 등을 통한 연구저변 확대와 ’23년 전라유학진흥원 건립을 목표로 본격적 사업을 추진 예정이다.

차별화된 전라북도 백제·후백제 문화에 대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5억의 예산을 투자해 지자체와 연계된 학술대회 및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백제 핵심유적지 복원·정비와 주변 지역주민 정주공간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익산 백제고도 르네상스 사업으로 187.2억원을 투자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지역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유산의 가치 공유·확산을 위해 맞춤형 활용·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19년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20년에는 고창갯벌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고창 갯벌은 ‘19. 10월에 IUCN(세계자연보존연맹)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리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의 등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22년에는 가야고분군,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등재도 추진한다.

세계유산 등재유적인 고인돌, 백제역사유적지구, 무성서원은 그 이름에 걸맞는 보존 및 활용·홍보를 통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예정으로 ’20년에 총 47개 사업에 161억원을 편성·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활용사업의 경우 기존 체험 프로그램 외에 세계유산을 주제로 하는 문화·공연을 추가 했으며 홍보사업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및 국내·외 홍보를 병행 추진한다.

지역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해 유·무형 문화유산 맞춤형 관리지원 체계를 강화 할 계획이다.

비지정문화재의 도지정 및 시·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활성화 및 문화재 전문가 인력풀을 확충하고 문화재위원회 개최 횟수를 확대하는 등 유형문화재 지정확대 및 행정절차를 개선 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무형문화재 96건(국가 11, 도 85)을 대상으로 전승활동 지원, 위로금 지원, 전수시설 개선 지원사업 등 문화재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7개사업 18.7억원 편성해 맞춤형 관리지원을 통해 보유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형문화재 원형보전을 위한 연구 및 기록사업(1.4억원)을 추진해, 고령화 등으로 인한 보유자 유고시에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생활체육대축전 분야

올해로 20번째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간 익산을 주 개최지로 해 도내 14개 시․군 6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전북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에서 43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그리고 가족,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격조 높은 생활대축전으로 천년전북 대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선수단 등 참가자는 물론 도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감동의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에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조직위를 바탕으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11월에는 대회종합계획에 대한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은 바 있다. 

12월에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분야별 협업과제(48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쟁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앞으로도 D-50일(3.4.), D-20일(4.3.) 등 2차례의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대회가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완벽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축전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도의 이미지를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여행체험 1번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자 등 도민이 참여하는 대축전 성공기원 기념행사를 오는 3월 24일(D-30)에 도청 공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문화대축전, 참여대축전, 경제대축전, 안전대축전으로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과제들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축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폐회식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월 24일 오후 5시부터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이번 개회식은 우리 도만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의 멋, 현재와 미래 비전을 담아 웅장하면서도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무대 구성과 연출을 통해 참여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정형화된 틀 보다는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구성하되,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대규모로 참여함으로써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2022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까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라는 쾌거를 이룬 전북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지역예술인의 참여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행체험 1번지'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대축전 기간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도 시․군 전역에서 준비 중이다.

◆ 도립국악원

▶찾아가는 국악공연 및 교육을 통한 도민 문화 향수권 확대

노후화된 청사를 철거하고 현 부지에 증개축해 연수공간 확장 및 교육환경 개선으로 국악인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도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182억원을 투입해 2020 ~ 2022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본건물과 조립식 가건물을 철거하고 현 부지에 단독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창극단은 무주군과 라제통문을 소재로 삼국시대 이래 동․서 지역 문화의 교류지였던 역사적 의미 발굴, “소통과 교류의 상징 라제통문”로 전북브랜드 작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현악단은 작년에 이어 本을 연작으로 기획, 전통음악의 원형이 살아있는 유기적인 창작음악 “本Ⅱ”를 기획하고 있으며, 무용단은 “천변연가”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계층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지속 진행한다.

문화사각지대 도민들에게 전통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시‧군 지원공연 28회, 복지시설 20회, 지역청소년방문 6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소외계층 초청공연 2회 등 2020년 56회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추진한다.

2020년 상․하반기(71, 72기) 국악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한다.

판소리를 포함한 13개 과목에 대해 주‧야간(100개반) 연수반을 편성해 주5일 50분간 이론 및 실기수업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추진하고자 한다.

아울러, 국악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6개 군(진안, 무주, 장수, 순창, 고창, 부안)에 강사를 파견해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에게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주말강좌를 개설해 국악교육 기회를 넓힌다.(3개 기수, 3개월 과정)

◆ 도립미술관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 행사로 도민의 미술문화 향유권 신장

도립미술관 야외정원 및 건물 리모델링은 2020년 6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1년 8월까지 완공해 노후화된 미술관의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창의적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술과 에너지> 특별전은 예술과 에너지의 상응관계를 주제로 한 미술가의 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향한 희망과 핵에너지가 일깨우는 불안과 피로를 숙고해보는 전시이다. (9.8.~11.15)

<붕정만리> 중국 북경쑹좡 청년미술을 불러들여 전북미술과 교류하고 연대하는 국제전이다.(회화, 조각, 영상, 설치 작품 100여점 /‘20.11.24.~‘21.01.31)

또한, <지용출 판화전>(3.3~3.29), <천칠봉 展>(4.7.~5.10), <진달래꽃 피고 지고>(3.3.~5.10), <시리도록 아름답다> 및 <전북청년 2019>(5.19.~8.2), <전북미술협회 초대전>(8.11~8.30) 등 지역미술의 정체성과 국내외 현대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도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으로, 미술가들이 체류하면서 창작․교류․담론을 생산하는 소통의 장인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입주미술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전시를 추진한다. 

3~4월 중국 북경 쑹장현대예술문헌관에서 <전라 發 북경특급> 展(전북미술가 20여명)을 개최하고, 전북미술가를 아시아 레지던시(대만, 중국 등)에 진출시켜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립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해 시군 문화공간에 전시를 추진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사업은 신청기관과 협력을 통해 문화콘텐츠나 소장품을 연계해 기획전을 추진하고 전년도 미추진 시군 등 전시공간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도민에게 균등한 문화교육 기회를 마련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문화예술 교육의 수요는 있으나 주변 여건상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 미술 전문교육을 지원하고,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여러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보다 폭넓은 미술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도민에게 더 많은 미술문화 향유를 위해 미술교육 및 체험행사 운영 등으로 더욱 활기차고 열린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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