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주대(총장 이호인)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4번째 ‘HATCH 글로벌 거점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주대는 서유럽의 중심 런던(영국), 유럽과 아시아의 길목인 이스탄불(터키), 중앙아시아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에 이어 동유럽의 중심인 바르샤바(폴란드)까지 유럽 및 중앙아시아 주요 지역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게 됐다.

전주대 LINC+사업단은 지난 13일 세계한인경제인협회(World-OKTA) 바르샤바지회 사무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과 함께 ‘HATCH 글로벌 거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전주대 LINC+사업단 주송 단장과, 폴란드한인회 남종석 회장, 세계한인경제인협회(World-OKTA) 바르샤바지회 이홍민 지회장, 폴란드한인회 고신석 전(前)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 기관은 전주대의 동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데 합의하고 실무 기구인 ‘HATCH 글로벌 거점센터’를 구축했다.

전주대는 바르샤바에 4번째 HATCH 글로벌 거점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서유럽과 동유럽, 중앙·서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전주대 졸업생들과 전라북도 지역 기업들이 이곳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대 LINC+사업단은 호남지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상품들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생산해 유럽에 수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난 2018년 8월 세계한인경제인협회(World-OKTA) 런던지회(손병권 지회장)와 첫 글로벌 거점센터를 구축한 이후 다양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로 진출한 한인 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고 전주대 학생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스탄불과 런던 등지에 4명의 졸업생이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4학년(졸업예정자) 학생을 중심으로 글로벌 취업 준비반을 만들고 유럽 진출을 위한 런던 현지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된다.

전주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World-OKTA 바르샤바지회와 글로벌 현장실습과 취업·동유럽 진출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 지역에 진출해 있는 LG전자 및 관계사에 재학생 장기 현장실습과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대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동유럽 무역 상담회를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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