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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여론] 추미애發 검찰인사는 '부당' 54.5%…조국 수사 '정당' 55.7%
투데이안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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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1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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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부산·울산·경남(PK) 유권자 10명 중 5명 이상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단행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부당한 인사'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2일 PK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8.5%)에 따르면, '정치적 의도가 있는 부당한 인사'라는 응답이 54.5%로, '정당한 인사(제청)권 행사'(38.4%)라는 응답보다 16.1%포인트나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7.1%였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를 진행해 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찰청 참모진을 사실상 전원 좌천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의 비위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 등의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47·27기)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총괄했던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54·26기)은 제주지검로으로 각각 이동했다.

다만, 세대별로는 의견이 엇갈렸다. 30~40대는 '정당한 인사'(30대 50.8%, 40대 50.1%)였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50~60대에선 '부당한 인사'(50대 60.2%, 60대 이상 69.6%)였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직업별로 보면 화이트칼라(정당한 인사 53.4%, 부당한 인사 42.3%)를 제외하고는 농림어업(17.6%, 67.7%), 자영업(33.5%, 63.9%), 블루칼라(37.3%, 56.0%), 가정주부(29.2%, 60.0%), 학생(36.4%, 46.9%) 등 모든 직업군에서 '부당한 인사'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부당한 인사'(각각 79.9%, 58.2%)라는 의견이 높았고, 진보층에서만 '정당한 인사'(71.3%)라는 응답이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3.4%), 정의당(68.8%), 민중당(65.7%) 지지층에서 '정당한 인사'라는 답변이 많았고, 자유한국당(91.5%)과 바른미래당(62.1%), 새로운보수당(92.1%) 등의 지지층에서 '부당한 인사'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PK 유권자 절반 이상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의 비위 의혹 및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등 조 전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해 '정당한 수사'라는 입장을 보였다. 해당 수사가 '비리 및 불법을 밝히기 위한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은 55.7%로, '검찰개혁에 반대하기 위한 정치 개입성 수사'(39.4%)라는 답변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55.0%)와 40대(51.5%)에서 '정치개입성 수사'라는 답변이 많았고, 20대(58.0%)와 50대(55.1%), 60대 이상(70.4%)에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월등히 높았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 계층(52.2%)만 '정치개입성 수사'라는 의견이 높을 뿐, 대부분 직업군에서 60% 이상이 '정당한 수사'라는 입장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정당한 수사 17.3%, 정치개입성 수사 78.8%)과 정의당(27.2%, 68.1%)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자유한국당(86.9%, 11.3%), 바른미래당(76.6%, 18.2%), 새로운보수당(90.3%, 7.9%) 등은 물론 무당층(61.9%, 28.6%)에서도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당하다는 의견이 높은 만큼 추 장관 발(發) 검찰 인사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부당한 인사로 보는 의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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