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스마트공장 배움터 개소 이어 다양한 기업지원시설 확충 추진
- 전문인력 양성 위한 교육시설과 창업지원공간 등 갖춘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 본격화
- 첨단벤처단지·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등 기업경쟁력 강화 위한 거점도 구축

[투데이안]전주시가 탄소와 드론, 수소, 사물인터넷 등 미래먹거리산업을 키우면서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탄소산업을 육성한 전주시가 최근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수소경제시범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움직이는 스마트공장의 생산과 운영 등을 실습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배움터도 갖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는 지역경제를 든든히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과 기업지원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 기업경쟁력 강화 위산 지원시설 ‘곳곳에’

대표적으로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총사업비 약 375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도울 전북중소기업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부지선정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전북중소기업연수원은 향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교육시설과 창업지원공간 등을 갖추고,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도 운영된다.

또한 시는 지역거점대학인 전북대학교와 함께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요청한 결과 올해 전북대학교 내에 총사업비 236억 규모의 산학융합플라자 건립을 위한 국비 11억5,000만원을 확보, 대학·기업·연구기관·지차체가 함께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

시와 전북대학교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까지 산학공동 실험실과 기업연구소, 산학렵력 지원실 등을 갖춘 산학융합플라자를 건립할 예정이다.

◆ 기업의 든든한 활동터전도 마련

동시에 시는 도심 속 공장부지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도 곳곳에 건립하고 있다.

먼저 오는 7월 완공 예정인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국비 등 약 269억원이 투입돼 기계제조업, 연구개발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등 63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업입주시설과 대강당, 회의실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노송동 전주정보문화산업지원센터 내 전주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신산업융복합 허브 기능의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244억원이 투입되는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는 신성장산업분야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30개 기업입주시설과 함께 △3D프린팅지원센터, 스마트 미디어센터 등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전주만의 차별화된 개방형 혁신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의 성장가속화 공간인 총사업비 300억 규모의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도 구축한다.

기술창업지원센터는 △기업 입주공간 △교육컨설팅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갖춘 ‘창업성장센터’와 실질적인 시장출시제품 제작 및 양산 시스템을 갖춘 ‘스피드팩토리’로 구분돼 지식기반 업종과 기계관련 제조업 등 100여개사가 입주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경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시설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을 늘려 살맛나는 전주경제를 구현하고, 지역경제의 허리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미래먹거리 산업을 이끌어갈 창업기업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지역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살리고 창업기업인의 꿈을 키우는 도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의 인재를 키우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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