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지난 8일 서울서 열린 출판기념회서 
-오늘(11일)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서 출판기념회


[투데이안] 정세균 국회의원은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조용한 실력자'로 표현했다.

지난 8일 서울서 열린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서다.

김성주의 모두가 누리는 나라 '더 플랜' 출판기념회는 11일(오늘) 오후 1시 30분 전주삼성문화회관에서도 열린다.

정세균 의원의 축사에 따르면 김성주 전 이사장은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겉으로 내세우는 정치보다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정책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초선의원에도 불구하고 의제의 핵심을 간파하는 혜안과 정책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상임위원회 간사는 통상 재선급 의원이 맡는 국회 관례에 비추어볼 때 이례적일 만큼 탁월함을 인정받은 셈이다.

그는 언제나 신중한 언행과 평정을 잃지 않는 겸손한 성품 그리고 목표로 한 일은 끝내 이뤄내는 유능함과 열정을 갖췄다.

김성주 이사장의 뚝심과 실력은 국민연금공단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민연금공단의 수장으로 취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 결속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9년 9월 기준 8.92%라는 기금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 이전 당시 500조 원대에 머물던 국민연금 적립금은 2년 만에 700조 원을 돌파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부여받은 책무를 흐트러짐 없이 완수해왔다.

김성주 이사장의 책 '모두가 누리는 나라, 더 플랜'에는 따뜻한 국가, 서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의 고민과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보편복지국가 실현, 지속가능사회, 사회적 경제는 저자 김성주가 오래전부터 일관되게 주장하고 실천해온 가치이며, 세 가지 모두 우리 사회 핵심 의제다.

김성주는 그 실천의 계획을 8년 만에 내놓은 새 책을 통해 보다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19대 국회의원 4년 내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쌓아온 복지 분야의 전문성, 대통령직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국정과제를 설계한 폭넓은 시야 그리고 국민의 든든한 노후보장을 위한 정책을 집행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서 경험과 정책적 혜안들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고민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실천의 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문재인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국정목표로 내세우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라는 국정과제들을 통해 보편복지국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등이 대표적이다.

 

정세균 의원은 "아직 가야 할 길 멀지만 보편복지국가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저자 김성주의 걸음이 많은 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경쾌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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