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민간 전북체육회장 첫 선거에서 정강선 (주)피앤 대표가 당선됐다. 

정강선 신임 36대 전북체육회장은 10일 오후 2시 정견발표에 이어 오후 5시까지 실시된 투표에서 129표를 얻어 98표를 득한 김광호 후보를 31표 차이로 제치고 전북체육회 수장을 맡게됐다.

정강선 당선자는 당선 결과 발표 이후 곧바로 당선증을 교부받고 신임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이 '체육을 정치와 분리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자'는 취지로 개정되면서 처음 치뤄졌다.

전북도체육회장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박승한 전 전북생활체육회장(기호 1번), 정강선 ㈜피앤 대표(기호 2번),  김광호 ㈜흥건 대표(기호 3번), 윤중조 전 전북레슬링협회 부회장(기호 4번), 고영호 전북대 체육교육과 교수(기호 5번) 등이다.

 

정강선 신임 제 36대 전북도체육회장은 "전북체육인의 위상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 없도록 하겠다. 약속한 것은 꼭 지켜내겠다"며 "이제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쳐 전북체육의 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정강선 신임 전북도체육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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