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부안군은 노후슬레이트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군민의 건강과 안정적 처리를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슬레이트 철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원대상 및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로 작년대비 26% 가량 증가한 7억 1,700만원을 확보해 총 220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가구당 철거·처리비용 역시 슬레이트 철거 344만원, 비주택 172만원, 지붕개량 427만원으로 증가했다.

지원대상도 기존 슬레이트 주택으로 한정했던 것을 철거가 시급한 비주택(창고·축사 등) 건축물까지 확대됐다.

특히 작년부터 일정금액으로 지원한 지붕개량은 사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게 철거 후 개량비용을 전액 지원됨에 따라 비용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형인 군 환경과장은 “노후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군민들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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