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송하진 도지사는 6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둘러보고 센터관계자를 격려했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전라북도가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지자체 등이 협업으로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주시와 익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협업모델로 각 기관 간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 원스톱서비스 기관이다.

그동안 외국인주민이 체류허가와 고용허가, 상담지원 등 관련 민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출입국관리사무소, 고용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을 각각 따로 방문해야 해야 했으나 센터 개소로 한 곳에서 통합적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시간과 비용 절약으로 외국인주민의 한국 생활 편의성이 증진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익산역 4층에 공간통합형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설치하고 지난해 4월 22일부터 총 8,060명(1일 평균 47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이용실적으로 외국인 도우미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출입국관리사무소, 고용센터,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 통합 업무지원을 위해 총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에서 배치한 통역사 3명을 비롯해 총 7명의 결혼이민자가 근무하고 있어 다문화가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태국인 통역사 시라왓 위라완씨는 “전에는 우리가 여러 기관을 방문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전라북도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실 것을 당부하고 누구보다 센터 안내자 역할도 성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개별기관에서 제공하던 외국인지원 서비스의 칸막이를 허물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해 외국인주민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돼 외국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한 것을 환영하며, 전북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에게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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