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 합동점검 실시
- 에너지 다소비사업자, 공공기관에 겨울철 에너지수요관리 대책 추진
- 민간부문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 홍보를 통해 에너지절약 유도

[투데이안] 전북도는 겨울철 상승하는 전력 사용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와 합동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합동점검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부가 발표한 올겨울 전력 수급 전망을 보면 최대 전력수요(1월 3~4주)는 8,860만kW에서 혹한기 9,180만kW로 올해 겨울은 10,385만kW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전력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 기간(12~2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전력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는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와 손을 잡고 공공 및 민간 에너지다소비 건물에 겨울철 에너지수요관리 대책을 실시한다.

에너지수요관리대책 : 도내 공공기관은 ▷실내적정온도 18°C 유지 ▷에너지 지킴이 운영 ▷복도조명 50%소등 ▷근무시간 중 개인난방기 사용 금지▷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

다만, 학교, 도서관, 민원실,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다수 학생,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적정온도 관리가 가능하며 특히 소속 산하기관 중 노인, 아동 등이 이용하는 시설은 에너지절약형 실내온도(20~18도)가 아닌 신체여건 및 건강 측면을 고려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부문은 유관기관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으로 △실내 건강온도 20℃ 유지 △내복입기 △창문에 단열필름 붙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며, 매장, 상가 등 일반상점을 직접 찾아가 난방기 가동 중 개문영업이나 과도한 난방 자제 등 전력 낭비에 대한 집중 계도 및 홍보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성호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올겨울 전력 예비율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상치 못한 한파 및 석탄발전 감축등을 대비해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에너지 절약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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