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사자성어는 `선우후락`으로 "군민보다 먼저 걱정하고 나중에 즐거워하겠다"

 

[투데이안]황숙주 순창군수가 2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경자년(庚子年) 새해의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황 군수는 간부들과 함께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황 군수는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 사자성어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이라 정했다“라며 ”세상 사람들이 걱정하기 전에 먼저 걱정하고, 세상 사람들 모두가 즐거워한 뒤에 나중에 즐거워한다는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가 명심하고 행동한다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건설에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업무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한해 고생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순창군은 지난해 밤재터널 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과 관련 사업비 확대, 채계산 출렁다리 조성, 강천산 군립공원 야간개장, 순창사랑상품권 발행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황 군수는 올해 순창군정을 이끌 정책방향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현안사업으로 투자선도지구조성사업과 중앙로 지중화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밤재터널 개설사업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라면, 올해는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이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선순위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낡고 노후된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조명해 젊음과 생기가 넘쳐나는 순창군 건설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숙주 순창군수는 “올해는 군민보다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즐긴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자세로 군민의 행복과 군정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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