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순창군이 군비 20억원을 들여 올해 장류원료(고추·논콩)생산 농가에 생산 및 유통장려금을 내년 1월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순창군이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순창산 장류원료를 확대해 장류의 고장 이미지 제고와 장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이로 인해 장류원료 생산 및 공급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장려금 지원은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관내에서 1,000㎡이상을 재배하고 계약재배 등 수매에 참여한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고추재배의 경우 지목에 상관없이 생산장려금 ha당 150만원, 유통장려금 ha당 50만원을 지원하며, 논콩의 경우 지목이 답(논)인 필지에 생산장려금 ha당 200만원, 수매에 참여했을 경우 유통장려금 ha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고추 1,158농가 243ha, 4억7천만원, 논콩 834농가 530ha 15억 2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992농가에 19억 9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설태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생산량 공급과잉 문제를 장류원료 재배지원사업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라며, “순창은 이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장류업체의 신뢰받는 제품 생산을 통해 순창의 장류산업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류원료 재배 지원사업은 농업인과 장류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농가에서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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